건강뉴스
event_available 19.12.31 09: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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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멘파워

남성탐구생활#22 - 내 몸이 나에게 보내는 신호

지점명 : 대전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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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을 시작한 지 몇 달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달력의 마지막 장이 됐다. 며칠 후면 공상 과학 영화에서 보거나 상상만 했던 2020 경자년을 맞는다.

 

 

누구나 새해를 맞을 때 각오나 다짐을 한다. 나 또한 2019년에 금연, 절주, 꾸준한 걷기 운동, 주말 등산, 독서, 그리고 보다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 등을 목표했다. 하지만 이 중에서 지켜진 것은 별로 없다. 그렇지만 이런 다짐조차 없었다면 그나마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동안 내가 메모했던 노트를 보면 나이 속도계가 늘어가면서 매년 각오 중 순위가 점점 앞으로 밀려 나오는 단어가 ‘건강’이지만 다짐과 말 뿐 사실 그리 잘 지켜지지 않는다.

 

어김없이 연말과 연초에는 송년회와 신년회로 모임이 많아지기 마련인데, 친구들과 함께 모이면 단연 1등 주제가 ‘건강’이다. 다들 심각하게 얘기하고 방법도 고민해 보지만 데자뷔 같은 연말과 연초는 똑같다.

 

우리는 매년 또는 격 년으로 직장 건강 검진이나 국가에서 국민 건강 검진을 받는데, 30대 이상 직장인 남성들에게 거의 공통으로 나오는 소견이 있다.

 

대부분이 간 기능 수치 이상·비만·지방간이며, 그 외에 고혈압·당뇨·고지혈증·대사증후군 등 주요 성인병들이다.

 

남성 직장인 중에 지방간이 안 나오면 일을 안 하고 놀고 있는 거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직장 남성의 몸을 검사해주면 기본으로 2~3가지, 많게는 7~8가지의 위험 요소들이 발견된다. 그렇다고 여기서 지루하게 어떤 수치가 얼마가 나와야 정상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한다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건강 검진 결과 중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남성 성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내 몸의 신호를 알려주고자 한다.

 

내 미래의 성 기능 저하가 우려된다면 다음과 같은 말을 들은 분들은 꼭 잘 보기 바란다.

 

“체중은 크게 변화가 없는데, 근육은 줄고 체지방은 늘었습니다. 식생활 개선과 운동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들은 남성이라면 아래와 같은 본인의 신체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이 빠져 바지가 헐렁해지는 반면, 허리 위쪽은 복부 지방 또는 상체 지방이 늘어난다.”

 

별 대수롭지 않게 나중에 시간 될 때 운동하면 된다고 하지만 이와 같은 내 몸의 시그널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이 읽을 수 있다.

 

“관리하지 않으면 곧 남성으로서의 성 기능은 저하되고, 무기력해지고 곧 갱년기가 될 수도 있어.”  

 

그렇다. 이 증상은 남성 호르몬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내 몸이 보내주는 외적 표현의 신호이다.

 

남성도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 부족으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50대 전후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나이에도 일찍 찾아오는 경우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남성 갱년기 주된 원인은 뇌와 고환의 노화에 따른 남성 호르몬 감소와 과도한 음주·흡연·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 고혈압·당뇨·간질환과 같은 신체적 요인이 있다.  

 

주된 증상으로는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기억력의 저하·우울 증상이 자주 나타나며, 신체적으로는 근력이 저하되고 체지방이 증가하며 뼈가 약해진다. 또 성 기능도 저하돼 성욕 저하 · 발기부전 등이 문제가 된다.

 

이런 남성 갱년기 치료의 방법으로 남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이는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 분석과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치료하게 된다.  

 

갱년기 환자는 별다른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호르몬 수치가 정상일 경우 사용 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간혹, 호르몬 치료가 만병통치인 듯 무조건 요구하는 분이 있으나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호르몬 요법을 시행하면 근력이 증가하고, 체지방 감소와 골다공증이 예방되는 등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향상된다.  

 

또 인지 능력이 향상되며 정신적 증상, 즉 무기력·피로감·우울·공포감 등의 증상이 개선되며 성적 능력이 개선돼 성욕 및 성 기능이 향상된다. 간혹 호르몬 치료로 가늘어진 목소리가 다시 굵어져 오는 분도 있다.

 

공자가 50세의 나이에 하늘의 명령을 알았다고 한 데서 연유해 ‘지천명’이라고 한다.

 

현대 사회를 사는 남성들은 지천명 이전에 내 몸이 보내오는 신호를 알아듣고 2020년부터는 과도한 흡연과 음주는 삼가고,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무기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식습관과 걷기·등산·자전거 등 꾸준한 유산소 운동 습관을 가진다면 이를 좀 더 지연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미 호르몬의 변화와 갱년기라고 의심이 되면 전문의와 상담 후 검사해 현재 내 몸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치료해 건강한 새해를 맞았으면 한다. 

 

출처 :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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