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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available 21.12.31 09: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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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멘파워 성 접촉으로 생기는 흔한 질환, 인유두종 바이러스 얼마나 아세요?첨부파일관련링크본문인유두종 바이러스(HPV)와 관련된 자궁 경부암백신(실제는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에 대해 많이 접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HPV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HPV는 인체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다.
구강HPV감염자는 비감염자 보다 구강암에 걸린확률이 50배 높다고 한다. 또 편도암의 경우 HPV음성편도암은 감소하고 있지만 HPV양성편도암은 최근20%에서 70%로 증가했다고 한다. 여성에서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HPV는 남성에서 요도를 포함한 생식기와 생식기 주변, 항문,편도등 구강에도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HPV는 감염이 되더라도 특이한증상을나타내지 않고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즉, 스스로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타인에게 전염 시킬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HPV 감염의 징후는 음경·질·외음부·항문등에 혹이나 융기되거나 편평하거나 닭볏모양의 첨규형태로 보이는 작은돌기 또는 여러개의 돌기가 군집을 이뤄 보인다. 또 이상 피부 병변이 보이거나, 평소와 다른 가려움증·출혈·통증이 있는 경우, 파트너가 HPV 감염이 된 경우라면 HPV 감염에 의한 생식기사마귀를 의심해보고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아보아야 할 것이다.
최근 유전자 검사를 통한 민감도 높은 검사법이 시행되고 있어 다행스럽다. 치료는 도포· 냉동· 레이저 치료를 포함한 외과적 절제 시술이 사용되고 있다. 치료 목표는 병적 부위의 완전 제거와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데 있다.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무증상의 HPV감염에 대한 완전 치료법은 현재 없다. 이에 질병 예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 활동을 할 때 콘돔의 사용, 성 상대자 수의 제한, 포경 수술은 예방에 도움 된다.
현재 HPV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116개국에서 필수 예방접종으로 채택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현재 국가 필수예방접종으로만 12세부터 13세의여아에서만 시행되고 있으나 남아에서는 국가 필수접종으로 시행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HPV 감염은 흔한 질환이다. 발병률이 높은 질환임에도 질환에 대한 인지도는 35%로 낮다. 이에 대한 교육·홍보·검진·예방백신이 필요하다.
출처 :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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